매일신문

양원선재단 계명대에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3천200만원 기부

지난 14일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장학금 전달을 위한 약정식 가져
계명대에 1년에 800만원 4년간 3천200만원의 장학금을 약정

양원선재단이 계명대에 유학생을 위한 장학금 3천2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양원선(왼쪽) 이사장, 신일희 계명대 총장. 계명대 제공
양원선재단이 계명대에 유학생을 위한 장학금 3천2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양원선(왼쪽) 이사장, 신일희 계명대 총장. 계명대 제공

양원선재단(이사장 양원선)이 계명대에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14일 양원선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계명대를 방문,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 3천200만원을 약정했다. 이는 매년 800만원씩 4년간 계명대 대학원 한국어교육학과 소속의 외국인 유학생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양원선재단은 한인 디아스포라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기 위해 홍콩에 기반을 두고 2020년에 설립된 가족재단이다. 재단은 대한민국과 한국인의 더 나은 삶의 질에 이바지하고자, 홍콩, 한국, 미국 등지에서 예술, 문화, 교육 활동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양원선 이사장은 "계명대에는 많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타국에서 공부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며 "유학생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꼭 필요한 인재로 자리를 잡으면 보람을 느낌과 동시에 한국의 위상도 같이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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