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 '인간극장'이 18~22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메주콩 삶는 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이갑자 씨는 청국장을 띄우고, 장독대에 담가 놓은 간장과 된장을 거르고 택배 보낼 물건들을 포장한다. 시어머니 식사 챙겨 드리느라 하루가 빠듯한데 하루 종일 종종걸음 치는 그녀와 달리 남편 김정훈 씨는 농사꾼이지만 농사를 싫어해 취미 생활인 현대서각과 좋아하는 음악을 들을 때 가장 행복하다고 한다.
이렇게 서로 다른 두 사람은 결혼 35년째인 지금도 서로만 보면 가슴이 콩닥거린다는 콩깍지 부부다. 갑자 씨는 친오빠 소개로 남편 정훈 씨를 처음 만났다. 부모님 곁을 떠나기 싫어 하는 남편의 뜻을 따라 둘째 며느리지만 종갓집 종부의 역할을 해왔다. 그 덕에 시어머니께 장맛을 물려받은 갑자 씨는 20년 전부터 장류 사업을 시작했다. 해마다 부부가 함께 농사지은 콩으로 장을 담그는 부부의 구수한 인생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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