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의원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딸 유담씨와 아내 오선혜씨가 지원 사격에 나섰다.
유 전 의원은 17일 SNS를 통해 "이른 아침부터 PPAT 시험 보시느라 수고하셨다"며 "수원에서는 제가 인사드렸는데, 방송 출연 때문에 일산에는 아내와 딸이 대신 인사드리러 갔다. 모두 다 잘 되시길 바란다. 함께 뛰자"라고 밝혔다.
유담씨는 이날 시험을 마치고 퇴장하는 후보들을 향해 "고생 많으셨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실 겁니다. 힘내십시오"라고 머리 숙여 인사했다.
유 전 의원 측에 따르면 유담씨는 후보들에게 "힘든 정치 그만하고 좀 쉬시라 말렸는데도 경기도민을 위해 일을 하고 싶다고 하셨다"며 "정말 어려운 도전이란 걸 알기 때문에 도와드리고 싶어 자청해서 나왔다. 아버지의 진심이 조금이라도 전해졌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유 전 의원 측이 추가로 공개한 영상에서도 유담씨는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 저희 아버지, 유승민 후보 많은 지지 부탁드린다. 제가 옆에서 많이 돕겠다. 아빠 화이팅"이라며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앞서 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MBN 시사프로그램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23년 동안 정말 어떤 정치인보다도 나라의 앞날 위한 정책 개발에만 정말 전념해 온 사람"이라며 "보수 정치인 중에 정말 이 나라의 앞날 또 젊은이들의 고통, 서민의 고통에 대해서 같이 공감하고 배려하는 그런 정치를 해왔다"라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대한민국 그 자체다. 여기에 대한민국의 모든 문제가 있다"면서 "제가 그동안 정치해왔던 제 인생을 경기도를 위해서 정말 쏟아붓고 싶다. 제 마음을 꼭 알아주시고 지지해 주실 것을 호소 드린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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