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육상 높이뛰기의 새역사를 쓰고 있는 우상혁이 대구에서 올 시즌 첫 실외 경기를 치른다.
우상혁은 19일부터 23일까지 대구스타디움 일대에서 열리는 제51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날아오를 예정이다. 남자 높이뛰기 일반부 결선은 오전 10시 30분에 치러진다.
우상혁은 지난 겨울 '실내 대회'에서 한국 육상의 역사를 바꿨다. 지난 2월 6일 체코에서 2m36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고 3월 20일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2m34로 우승했다.
메이저대회인 세계실내육상선수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건 우상혁이 처음이다. 우상혁 이전에는 메달권에 든 선수도 없었다.
유럽의 실내경기장에서 빛나는 성과를 낸 우상혁은 대구에서 열리는 선수권대회를 통해 7월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와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대비한다. 이번 종별선수권대회는 7월 오레곤세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세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 및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발전을 겸한다.
대구에서 열리는 제51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는 우상혁 외에도 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및 남여로 나뉘어 총 174종목 2천여 명의 전국 육상선수가 참여해 기량을 펼친다.
한편, 이 대회의 첫날 오전 8시 신호탄을 알리는 경보종목은 강창교 인근 도로 1㎞ 공인코스에서 치러진다. 이에 따라 강창교에서 성서산업단지 방향으로 강변도로 1㎞정도 구간이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는 교통 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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