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주시 기초의원 가·라 선거구 조정안 경북도 제출

가 선거구 순흥·단산·부석면 상망동, 라 선거구 이산·문수·평은·장수면 휴천1동 유력

영주시의회 전경. 영주시의회 제공
영주시의회 전경. 영주시의회 제공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경북 영주시 지방선거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안)이 경상북도 시군의원선거구 획정위원회에 제출됐다.

영주시 기초의원 선거구 조정은 가 선거구(순흥·단산·부석면)가 인구 하한선인 8천498명에 1천632명이 모자라는 6천866명이고 라 선거구(이산·문수·평은·장수면)는 7천862명으로 인구 하한선에 636명이 모자라 조정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국민의힘 영주시당원협의회와 영주시, 영주시의회는 기존 가 선거구(순흥·단산·부석)에 나 선거구의 상망동(7천596명)을 포함하고, 라 선거구(이산·평은·문수·장수)는 기존 마 선거구에 있던 휴천1동(6천602명)을 포함하는 조정안을 제출했다.

반면 민주당은 현행 2인 선거구인 가 선거구(순흥·단산·부석면)와 나 선거구(상망·하망·영주1·2동), 다 선거구(가흥1·2동)를 합해 가 선거구(순흥·단산·부석면 상망·하망동)와 나 선거구(영주1·2동, 가흥1·2동)로 2개로 분할, 3인 선거구제를 추진하고 풍기읍·봉현·안정면을 묶어 2인 선거구, 휴천1·2·3동, 이산·문수·평은·장수면을 묶어 4인 선거구로 분할하는 안을 제출했다.

앞으로 제출된 안은 경북도 선거구 획정위원회의 조정을 거쳐 최종안이 확정된 후 경북도의회 제출되면 조례안을 개정 확정하게 된다. 이 안은 후보자 등록 전인 5월 11일 이전에 처리하면 돼 4월 말이나 5월 초 쯤 최종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유력한 안은 국민의힘 영주시당원협의회와 영주시, 영주시의회가 제출한 2인 선거구제 가·라선거구 조정안이 가장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현재 상태로는 대대적인 선거구 조정은 어려운 실정이어서 필요한 부분만 고쳐 제출했다"며 "다음 선거에서 가흥신도시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대대적인 선거구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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