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가 교내에 국가기술자격증 시험장 운영을 확대하며 학생들의 국가기술자격증 합격률을 높이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자격증 취득은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20일 구미대에 따르면 교내에 국가기술자격증 시험장을 운영하는 학과는 10개, 취득할 수 있는 국가기술자격증은 33종에 이른다.
구미대가 자격증 시험장을 운영하는 학과를 늘려가는 것은 자격증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평소 손에 익은 실습장비를 사용하고 수업을 받던 장소에서 시험을 치러면 긴장감이 최소화돼 학생들의 자격증 합격률은 자연히 높아진다.
실제 구미대 학생들의 자격증 시험 합격률은 전국 평균 합격률의 2배 정도에 달한다.
특수건설기계과·헬기정비과·항공정비과 등은 합격률이 90~95%를 상회하고, 다른 학과의 자격증 합격률도 대부분 80~90% 정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특히 특수건설기계과는 국내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건설기계 정비 분야 자격증 시험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격증도 10종이나 된다. 재학생 대부분은 졸업 전까지 평균 6개 이상의 자격증을 손에 거머쥔다.
이 외 기계자동차공학부(5종), 전기에너지과(2종), 조경과(2종), 헬기정비과·항공정비과(5종), 헤어메이크업네일아트과·의료뷰티맞춤화장품과(6종), 호텔조리제빵바리스타과(2종), 호텔관광항공서비스과(1종) 등이 자격증 시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에 공을 들이면서 구미대의 취업률은 전국 1위 자리를 꾸준히 지키고 있다.
2010년 취업률 85.7%로 전국 2·4년제를 통틀어 전국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최근 11년간 평균 취업률 80.8%를 기록, 전국 1위(졸업생 1천명 이상) 자리를 지키며 취업특성화 대학의 명성을 높이고 있다.
정창주 구미대 총장은 "학생들의 전공 관련 국가기술자격증 취득률을 높이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취업특성화 대학이란 전국적인 명성에 걸맞게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대학의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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