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일대 여자배구단, 2022대학배구에서 호남대 상대 창단 첫 승

수훈 선수에 김연정 "창단 첫 시합 긴장했지만 승리로 시작해 좋아"

'2022 KUSF 대학배구 U-리그 여자부'에서 창단 첫 승을 기록한 경일대학교 여자배구단. 경일대 제공

경일대 여자배구단이 창단 후 첫 경기 완승으로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경일대 여자배구단은 지난 16일 경일대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배구 U-리그 여자부' 개막전에서 호남대를 맞아 창단 첫 승을 신고했다.

'2022 KUSF 대학배구 U-리그'는 대학스포츠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대학배구연맹이 주관하는 리그다.

올해는 남자부 12팀, 여자부 5팀 모두 홈&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자부는 16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9월까지 리그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일대는 지난해 10월 15명의 선수로 구성된 여자배구부를 창단했다.

홈 개막전에서 김연정(스포츠학과·3학년)의 서브로 시작된 1세트에서 랠리를 거듭하다 이가연(스포츠학과·3학년)의 페인트 득점으로 팀의 창단 첫 득점을 기록한 이후 경일대는 우세한 전력을 바탕으로 호남대에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경기를 주도해 세트스코어 3대 0(25-17, 25-14, 25-14)으로 완승했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김연정은 "창단 후 첫 시합이라 긴장을 많이 했는데 팀 분위기를 좋게 이끌어준 팀원들에게 고맙다"며 "경기 시작 전에 감독님과 팀원들이 함께 자율적으로 웃으며 경기를 풀어나가자고 의지를 다진 것이 승리요인인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연 경일대 여자배구부 감독은 "창단 첫 경기 승리 분위기를 몰아서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한다면 창단 첫 대회지만 뭔가 일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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