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 EBS1 한국영화특선 '재심' 4월 24일 오후 10시 55분

살인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소년은 강압수사로 억울하게… 실화를 모티브로 영화 재구성

EBS1 TV 한국영화특선 '재심'이 24일 오후 10시 55분에 방송된다.

택시 기사 살인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였던 10대 소년 현우(강하늘)는 경찰의 강압적인 수사에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내게 된다. 한편, 변호사 준영(정우)은 거대 로펌 대표의 환심을 사기 위한 무료 변론 봉사 중 현우의 사건을 알게 된다. 명예와 유명세를 얻기에 좋은 기회라는 본능적 직감을 하게 된다. 그러나 실제로 현우를 만난 준영은 정의감에 가슴이 뜨거워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현우는 다시 한번 세상을 믿어볼 희망을 찾게 되는데..

지난 2000년 익산 약촌 오거리에서 발생한 택시 기사 살인 사건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했다. 실화 소재를 모티브로 한 영화는 실제 사건에 연관된 인물들과 허구의 인물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새로운 스토리를 탄생시켰다.

특히 경찰의 강압적 수사와 증거 조작 등으로 억울한 감옥살이를 했던 피해자 소년이 세상 밖으로 다시 나온 이후, 모두가 그를 외면하는 현실을 말한다.

그리고 영화 제작은 실제 사건을 취재하던 한 기자의 제안으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억울한 누명을 쓴 이야기를 한번만 들어봐 달라는 요청이었다. 기자의 진심 어린 말은 제작진의 마음을 움직였다.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려는 여러 사건 관계자들의 증언은 이 사건에 관계된 모두가 치유될 수 있는 도화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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