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 지역 와룡문학회가 22일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와룡면행정복지센터 별관 2층에서 '제2회 시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시화전에는 김분랑 시인의 '봄비'를 비롯해 27점의 문학작품을 선보인다. 꽃과 봄을 그린 시들은 물론, 인생 여정과 와룡 지역을 주제로 한 시들도 포함됐다.
창립 3년째를 맞는 와룡문학회는 9명의 문학인으로 구성돼 있다. 전 회원이 와룡면을 연고로 하고 있거나 와룡 지역에 사는 시인들이다. 특히 안동 지역 면 단위에서는 유일한 문학 단체이기도 하다.
이들은 지난 2020년 첫 시화전을 개최했지만,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사태 탓에 행사 진행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와룡문학회는 앞으로 연간 1회 이상의 시화전과 함께 '와룡문학'도 발간할 예정이다.
고재동 와룡문학회 회장은 "이번 시화전을 계기로 와룡 면민과의 돈독한 연결고리를 맺고, 면민의 정서 함양에 한 발 가까이 다가가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석윤 와룡면장은 "안동시가 문화도시로 나아가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옥같은 글들로 위안을 안겨주는 와룡문학회에 감사드리며 와룡이 문화의 고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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