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한 대구시 공무원들이 음식점 업주에게 식품 안전 컨설팅을 제공한다.
대구시는 다음달 6일까지 퇴직 공무원들의 사회 공헌 사업인 '식품 안전 레벨-업 어드바이저 사업' 신청자를 접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식품 안전 레벨-업 어드바이저'는 식품 안전 분야에 7년 이상 근무한 퇴직 공무원들이 신규 업소들에 식품‧안전 관련 자문을 해주는 사업이다.
새로 음식점을 업주들이 빠르게 변하는 외식 트렌드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안내하고, 식중독 등 식품 안전 관련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게 목적이다.
앞서 지난 2월 시는 인사혁신처의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7천500만원을 확보했다.
신청 자격은 대구에 소재지를 두고 신규로 영업신고(지위 승계)한 음식점과 기존 음식점, 50명 미만의 소규모 급식소 등이다.
컨설팅을 원하는 업소는 다음달 6일까지 대구시 및 구‧군 위생부서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225개 업소를 선정해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발된 퇴직 공무원 7명은 올 연말까지 음식점과 위생 업소를 대상으로 ▷식품안전 미흡사항(법령 위반사항 등) 확인 및 사전 차단(현장 컨설팅) ▷영업자 준수 사항, 시설 기준 등 식품위생법령 기본사항 교육 및 법률 자문 ▷식품 관련 시책 안내 등의 활동을 펼친다.
특히 올해는 식품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강화하고자 컨설팅 자문단이 신청 업소를 방문해 1대1로 맞춤형 체크 리스트를 제공한다. 또한 오염도 검사 장비를 활용해 식중독 발생 위험 요인을 진단하고 잘못된 조리 습관도 교정해준다.
시는 지난해에도 음식점 1천곳에 식품 안전 컨설팅을 제공한 바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음식점 영업자의 식품 위생 의식과 경영 수준을 높여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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