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21일 고용산 신경외과 교수팀이 대구지역 최초로 척수신경조절 자극기 시술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척수신경자극기 삽입술'은 통증이 시작되는 척수 신경 부위에 미세한 전류가 흐르는 장치를 이식해 뇌로 이동하는 통증 신호를 줄이는 방식이다.
해당 척수신경조절 자극기는 이식 후 10년 가까이 사용할 수 있고, 여러 자극 모드를 통해 환자에게 맞는 자극을 선택·조절할 수 있다. 보험 급여가 가능하며, 1주일간 시험 자극 기간을 갖는 삽입술을 선행한 후, 시술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고용산 교수는 "만성 통증 환자의 경우 일반적인 약물 치료를 포함한 보존적 치료에서는 통증을 제어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척수신경조절 치료가 통증 조절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최신 술기를 적용하고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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