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개발공사가 경북도청 신도시를 첨단 스마트시티로 도약시키고자 2차 사업을 추진한다.
경북도청 신도시는 지난 2014년 경북도가 신도시 조성을 본격화하던 시절부터 '스마트 명품도시' 조성을 위한 계획을 내놨었다. 스마트시티는 첨단 정보통신기술 등을 이용해 주요 도시기능을 네트워크화한 '미래지향적 첨단도시'를 일컫는다.
실제 1차 사업이 완료된 경북도청 신도시에는 모든 전선과 배관이 지중화돼 경관을 저해하지 않는다. 또 도시통합운영센터를 구축해 대중교통 정보 제공, 공공지역 안전 감시, 스마트자전거 등의 서비스를 우선 제공 중이다. 2차 사업에는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두 460억원 가량을 투입해 교통, 환경, 안전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한다.

2차 사업의 주요 서비스 중 하나인 스마트쉘터는 8개소를 설치한다. 스마트쉘터는 미세먼지, 매연과 위험상황으로부터 대중교통 이용자를 보호할 수 있는 미래형 버스정류장. 여기엔 에어 커튼으로 미세먼지와 매연을 차단하고 공기청정기도 설치한다. 또 실시간 CCTV 촬영과 비상벨을 통해 이용자의 안전을 지켜준다.
현재 경북도청 신도시에는 96곳에 생활방범 CCTV가 설치돼 있는데 2단계 사업지구에도 93곳에 카메라를 설치해 24시간 모니터링한다.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112·119센터와 연결, 긴급출동과 보호 서비스 등이 함께 이뤄진다.
스마트 헬스파크는 4차 산업의 핵심기술인 모바일 기반의 정보통신기술(ICT), 증강현실(AR) 기술 등이 적용된다. 도민들은 건강을 자가 검사 AR를 통해 분석한 자료를 받을 수 있다. 시설은 안동시와 예천군 보건소가 운영할 계획이다.
이성균 경북개발공사 신도시사업단장은 "2027년 12월까지 2차 스마트도시 사업이 완료되면 자가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과 도시통합운영센터 확충으로 정주 여건에 맞는 13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북도를 중심으로 공사, 안동시, 예천군이 체계적인 스마트도시 건설을 위한 협조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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