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를 저탄소·그린산단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구미시는 2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스마트그린산단사업 그린뉴딜의 핵심 사업인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국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태양광·풍력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를 필요 기업에 공급하고, 폐배터리를 공장형 ESS로 활용하는 등 첨단 IT 시스템과 연결해 체계적으로 에너지를 관리하고 기업의 RE100 인증까지 지원할 수 있는 원스톱 제도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이에 시는 국비 200억원을 확보, 향후 3년간 지방비 등 총 3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구미산단 내에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 및 통합 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 개별 기업에 자가 소비용 태양광 발전시설 구축 등을 지원해 에너지 자립화를 앞당긴다.
이와 함께 5G기반 탄소배출권 플랫폼 및 고효율 설비 구축을 통한 저탄소 경제로의 빠른 전환으로 구미산단을 RE100 대표 산단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미시장 권한대행 배용수 부시장은 "구미산단이 에너지신산업 육성 및 저탄소·그린 전환 등 변화를 앞당기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 공모 사업 선정에 국민의힘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컸다. 구미지역의 기업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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