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은 다음 달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대가야생활촌 일대에서 '2022 대가야체험축제'를 연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호평을 받은 이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재개된다.
고령군은 이 축제의 부제를 '황금의 빛, 대가야'로 소개했다. 황금은 희망, 빛은 치유로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달래고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주제 체험인 황금테마체험은 대가야생활촌에서 열린다.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행사는 사금채취체험이다. 행사에 참가자는 누구나 사금을 채취할 수 있으며, 채취한 사금은 유리병에 담아 갈 수 있다. 주제관 '황금의 나라, 대가야'는 대가야생활촌 인트로 영상관에 전시된다.
공연으로는 창작뮤지컬 '가얏고'가 '가야의 여신들'이란 타이틀로 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열린다.
특히 행사 첫째 날인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가족 뮤지컬 '꼬마캐리와 친구들' 공연을 통해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선물하며, 이어 8일에는 '김영만의 종이접기'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지역주민 참여프로그램인 읍·면 홍보 부스 운영은 8개 읍면별 특산물, 명소 등을 알리게 된다.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대가야체험축제에서 처음 선보이는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작해 메타버스로 대가야 역사문화퀴즈, 가야금 연주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 대가야체험축제 미션 카드와 대가야 종각 타종행사, 놀이동산 등을 메타버스 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대가야축제TV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 축제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유튜브로 축제 행사장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며, 인플루언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대가야체험축제를 즐길 수 있다.
5월 5일, 대가야체험축제 개막식에는 대가야 종각 현판식 및 타종행사가 열리며, 8일에는 축제 참가자와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밖에 생활촌 야간투어, 문(Moon)보트 체험, 열기구 체험 등이 준비돼 가족과 연인단위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대가야체험축제가 3년만에 재개돼 축제에 목말랐던 주민과 관광객들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오랜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다양하고 알찬 콘텐츠가 준비됐다.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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