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에서 최초로 법조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우성봉 국제변호사가 지난 11일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142호(안동시 13호)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성봉 씨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캐나다로 유학을 가게 됐으며 현재 미국 메릴랜드주(州)에서 국제변호사인 아내와 자녀 2명과 함께 가정을 꾸리고 있다.
1987년생인 그는 국제변호사를 취득한 뒤 캐나다 영주권 취득으로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음에도 자원 입대해 '건국 60주년 국군의 날 기념' 다큐멘터리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안동이 고향인 우 씨는 부모님 권유로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됐다.
우 씨 부모는 안동에서 '백산아그로 강남농약'(대표 우영명)이라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매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진행하는 '희망나눔 캠페인'에도 동참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우성봉 씨는 "어릴적부터 외국에서 생활해오다보니 고향에 대한 향수가 깊다"며 "고향인 안동 지역의 소외이웃을 위해 앞으로도 의미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가입 소감을 전했다.
전우헌 경북모금회장은 "기부자님이 외국에 계셔서 가입 행사를 진행하지 못해 아쉽다"며 "경북 최초 법조인 아너 회원 탄생이라 더욱 뜻 깊고 앞으로도 많은 분이 나눔에 동참하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5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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