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경찰서 유치장을 탈주한 최모(21) 씨(매일신문 24일·25일 보도)가 도주 22시간 만인 25일 오후 4시 55분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도주 중인 최 씨를 경북 칠곡군의 한 원룸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또 최씨의 도주과정에서 도움을 준 또다른 조력자 A씨도 검거했다고 밝혀 최씨의 도피 조력자는 2명으로 늘어났다.
폭력혐의로 구속수감된 최 씨는 지난 24일 오후 7시 18분쯤 탈주했다. 지인과 면회 중 감시 경찰관이 후속 면회인 접수를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에 면회실 2층으로 올라가 방범창이 없는 옛 직원 숙소 창문을 통해 탈주했다.
경찰은 탈주한 최 씨를 다른 지역으로 이동시켜 준 혐의를 받고 있는 조력자 2명과 함께 최 씨를 상대로 자세한 탈주 경위와 공범 여부,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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