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총장 최외출)가 개교 75주년을 맞아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창의혁신대학'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영남대는 지난 22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비전선포식을 열었다.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그 첫 출발을 알리기 위해 학생과 교수, 직원, 총동창회 등 대학의 모든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 자리에는 한재숙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장과 최외출 영남대 총장을 비롯해 윤동한 총동창회장, 김삼수 교수회 의장, 권기영 직원노동조합 위원장, 강태욱 총학생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영남대가 미래 75년의 교육목표 달성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발전계획을 구성원들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였다. 개교 75주년을 맞아 제시한 새로운 비전은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창의혁신대학'이다. 지구촌 상생 공유가치를 창출해 인류사회 번영에 기여하고, 기존의 대학 시스템과 관행을 탈피하고 창의혁신을 주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인류사회 공동체의 함양 가치로 나눔(Sharing), 봉사(Service), 창조(Creativity)를 제시했다. 대학의 비전 달성을 위해 교육혁신, 경영전략, 산학연구, 국제교육, 의료원 등 5대 영역에서 ▷교육수요자 우선 교육혁신 체계 구축 ▷대학의 지속적 안정화 및 미래 경쟁력 강화 ▷산학연구 혁신을 통한 대학 성장 동력 견인 ▷국제교육 시스템의 내실화 및 다각화 ▷의료원 발전기반 조성이라는 혁신목표를 설정했다.
한재숙 이사장은 "영남대가 걸어온 75년은 민족과 함께해 온 영예스럽고 자랑스러운 역사이자 대한민국의 민족사다. 현재 우리 앞에 놓인 교육환경은 끊임없는 도전, 무한한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비전 선포를 계기로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대학의 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할 것을 부탁한다"고 했다.
윤동한 총동창회장은 "구성원들과 함께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실행하며 역사를 만들어갈 수 있다"며 "꿈을 실현하고 새 역사를 창조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25만여 동문도 모교의 비전 달성을 한 목소리로 응원하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영조 경산시장과 임성훈 DGB대구은행장,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 정·재계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이 영상을 통해 모교 발전을 응원했다.
최외출 총장은 "영남대는 1947년 개교 이후 '민족중흥의 동량 양성'이라는 창학정신의 가치를 실현하며 대한민국의 성장과 함께해 왔다"며 "선진국 발전을 견인하는 품격있는 인재,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의 닻을 올리겠다. 구성원 모두가 대학의 인재 양성 목표와 비전 달성을 위해 뜻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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