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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유교랜드, "국내 최초 메타버스 박물관으로 재탄생"

문체부 '2022 지역연계 첨단CT 실증 공모사업' 전국 유일 선정
내년 12월까지 콘텐츠 구축·시범 운행, 2024년부터 운영 개시

안동문화관광단지내에 들어선 유교랜드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메타버스 박물관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매일신문 DB
안동문화관광단지내에 들어선 유교랜드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메타버스 박물관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매일신문 DB

안동문화관광단지에 들어선 '안동 유교랜드'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메타버스 박물관'으로 재탄생한다. 최신 트랜드가 반영된 메타버스 안동유교박물관으로 탈바꿈히는 것.

안동시가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2년 지역연계 첨단 CT실증사업' 공모에 단독으로 선정되면서다.

이 사업은 지역의 박물관 등 공공문화 공간 및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첨단 문화기술 R&D(개발·실증) 지원 및 사업화로 지역 경쟁력을 제고하고 문화기술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해 추진한다.

국비 25억5천만원과 지방비 18억 원, 자부담 4억5천만원 등 모두 48억원이 투입된다.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해 안동에 소재한 ㈜해피스케치, ㈜뉴트로게임즈 외 2개 업체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현실의 실감 디지털 콘텐츠와 가상을 연결하는 첨단기술 기반 서비스 플랫폼 개발 및 실증이라는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주요 사업으로 메타안동유교박물관(메타버스 환경구축), 메타휴먼(메타버스 음성 대화 인터페이스 구현), 버츄얼인플루언서, 실감인터랙티브 콘텐츠(미디어아트), LED미디어윌 등이 있다.

올 해 연구개발에 착수해 내년 12월까지 콘텐츠 구축과 시범운행을 한 후 2024년부터 관람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금혜 안동시 관광진흥과장은 "차세대 미래박물관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유교랜드가 앞으로 안동을 넘어 대한민국 관광의 메카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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