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개방하는 청와대 관람 신청을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할 수 있게 됐다. 27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카카오톡·토스 앱과 네이버 웹사이트에서 신청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내달 10일 청와대 국민 접근성이 높은 온라인 플랫폼으로 국민 누구나 편리하게 관람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한다고 26일 밝혔다.
'청와대 개방'(opencheongwadae.kr) 홈페이지에서 3개 플랫폼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각 플랫폼 앱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익숙지 않은 사람은 PC의 네이버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토스를 이용하면 '관람신청 사전알림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인수위는 "국민 누구나 친숙한 방법으로 편리하게 관람 신청을 할 수 있도록 국민 접근성이 높은 앱 등을 통해 신청하도록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국민과 외국인이 개인·단체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초기 개방 혜택을 다양한 계층이 누릴 수 있게끔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그룹에 대해서도 관람 인원을 안배했다.
▷개인별(1∼4명) ▷단체별(30∼50명) ▷65세이상 어르신 및 장애인(1∼4명) 등 3개 유형 가운데 해당하는 것을 골라 관람 희망 일자와 시간을 선택하면 된다.
관람일 기준 9일 전까지 신청할 수 있다. 관람 확정자에게는 관람일 8일 전에 당첨 알림을 발송한다.
당첨 알림은 정부 대표 행정서비스인 '국민비서'로 보내준다.
당첨자와 동반자는 해당 관람일에 현장에서 당첨 알림 메시지를 확인받아 청와대에 입장하면 된다.

인수위는 최근 봄 나들이객이 증가하고 코로나19 방역 거리두기도 해제된 만큼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판단, 관람객을 일일 최대 3만9천명으로 제한할 방침이다.
개방한 청와대는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매 2시간 단위로 6천500명씩 입장을 허용한다.
5월 10일부터 22일까지 약 2주 동안은 청와대 개방 기념행사를 연다.
개방 첫날인 내달 10일에는 준비 시간 등을 고려해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 2시간 단위로 관람객을 받는다.
기념행사 마지막 날인 내달 22일에는 따로 신청을 받아 별도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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