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전날인 25일 별세한 이외수 작가를 추모했다.
이재명 고문은 이날 오후 8시 9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외수 선생님의 영면을 기원하며 유족들께 마음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고인을 두고 "선생님 특유의 풍자와 해학, 혜안이 가득 담긴 글 덕분에 같은 시대를 살아온 우리들은 함께 울고 웃을 수 있었다"고 추모했다.
그러면서 개인적 인연도 밝혔다. 이재명 고문은 "개인적으로는 늘 굳건한 믿음과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주신 분이다.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수 작가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섰던 이재명 고문을 응원하는 사진을 투병 중이던 올해 초 공개하기도 했다.
이재명 당시 후보는 이를 지난 1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고(아래 사진) "몇 해 전 지방재정개편 저지를 위해 단식 농성을 하고 있을 때 선생님이 찾아오셨다. 저를 보며 '대한민국에 아직도 희망이 남아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하셨던 말씀이 잊히질 않는다. 그때 선생님의 응원이 얼마나 큰 힘이 됐는지 모른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고문은 성남시장으로 있던 지난 2016년 6월 서울 광화문에서 지방재정개편 저지를 위해 단식 농성을 했는데, 이때 이외수 작가가 방문해 이재명 당시 시장을 격려한 바 있다.(위 사진) 이때 만남이 이재명 고문과 이외수 작가가 본격적으로 인연을 맺은 기점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진 이번 페이스북 글에서 이재명 고문은 "아픔과 고통 없는 하늘에서 편히 쉬시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글을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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