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총장 우동기)는 소프트웨어융합전공 2학년 허준서 학생이 대학 통학버스를 예약하는 'iOS 앱'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대구가톨릭대는 통학버스 예약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 앱만 제공하고 있다. iOS 기반 스마트폰 사용자는 매번 인터넷 브라우저를 통해 예약사이트에 접속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허준서 학생이 이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허준서 학생은 "구미에서 통학버스를 이용해 등·하교하는데 예약하는 과정이 매우 불편했다. 전공 공부를 하다보니 나도 앱을 개발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어 도전하게 됐다"고 했다.
허준서 학생은 가상머신을 통해 현재 운영 중인 통학버스 예약 앱과 동일한 기능을 iOS 운영체제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지난 3월부터 프로그램 개발을 시작했다. 전공 수업에서 배운 내용과 각종 웹사이트를 통해 제공되는 정보를 종합해 프로그램 개발에 성공했고 최근 테스트 작업까지 마쳤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iOS 기반 스마트폰으로도 URL 주소(cu.unibus.kr)를 등록해 바로가기 앱을 설치하면 기존 앱처럼 편리하게 통학버스를 예약할 수 있게 됐다. 정식 앱으로 출시되면 이 절차도 간소화할 수 있어 대학 측과 방법을 협의 중이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허준서 학생은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전문가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전공 공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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