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5월 10일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위원장은 27일 종로구 통의동 기자회견장에서 "어제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윤 당선인의 친필이 담긴 친전과 취임식 초청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께서는 '위원장님께서 먼 길을 찾아오시고, 당선인께서 친필로 초청 의사를 밝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 위원장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새 정부가 출발하는데 축하를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현재 건강 상태로는 3시간 이상 이동을 하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운동과 재활을 통해 잘 견뎌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참석 의사를 밝혔다.
박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의 참석이 확정된 것으로 봐도 되느냐는 물음에 "그렇게 해석해도 될 것"이라고 답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취임식 참석 여부와 관련해서는 "우리 정책협의단이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총리를 접견하고 취임 초청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취임식 참석 의사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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