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가 추진할 경상북도 발전 방향의 밑그림이 나왔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27일 경북 7대 공약과 15대 정책과제 항목을 확정해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날 인수위 지역균형발전 특별위원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경북 7대 공약은 ▷대구경북 신공항 조기건설 ▷광역교통망 확충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 ▷가속기 기반 신산업, 미래차산업 육성 ▷백신바이오산업육성, 웰니스 산업 추진 ▷스마트농업 클러스터 ▷낙동강 문화관광 르네상스 등 항목으로 구성됐다.
이에 따른 정책 과제로는 ▷충분한 규모의 스마트 민간공항 조기 건설 ▷신공항 시대 공항 경제권 육성 ▷신공항 연계 도로철도망 조기구축 등 신공항 관련 사안이 우선 눈에 띈다.
이는 대구시 공약과도 공통분모를 두고 있어 새 정부에서 신공항 건설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사업이 다수 반영됐다.
구체적으로 ▷국가 차세대 원자력 연구개발 거점 도약 ▷POST탈원전 탄소중립 신(新)산업 클러스터 ▷가속기 활용 첨단산업 육성 ▷메타버스(디지털)기반 제조혁신 허브 ▷미래차 소재부품 산업 벨트 ▷글로벌 백신바이오 산업 거점화 등이 정책 과제로 이름을 올렸다.
문화 관광 분야에서는 ▷낙동강 역사문화관광 글로컬(글로벌+로컬)화 ▷글로컬 경북 웰니스 문화관광 산업벨트 사업이 반영됐고 ▷의료웰니스 격차 해소도 과제로 이름을 올려 열악한 지역 의료 인프라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 외 농어업 분야 정책 과제로 '기술중심 첨단농림수산업 대전환'과 '지속가능한 농산어촌 만들기'가 반영됐고, '국가 新발전 전략 SOC망 확충'도 선정돼 숙원 도로·철도망 건설의 물꼬를 틀 전망이다.
그간 경북도는 김민석 미래전략기획단장을 인수위 지역균형발전 특위에 파견해 다수 건의 사업의 국정 과제화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도 간부들도 수시로 인수위를 오가며 현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7대 공약과 15대 정책 과제 발표로 새 정부가 추진할 경북 국정과제의 윤곽이 드러났다"면서 "과제별 세부사업도 다수가 국정과제로 최종 채택될 수 있도록 정부 출범 전까지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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