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퇴임을 기념하는 옥외 전광판 광고가 서울 도심에 내걸린다.
27일 온라인 카페 '여성시대'는 공지를 통해 "광화문 및 강남역 옥외 전광판 광고를 4월 28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퇴임에 맞춰 기획된 이 광고는 지지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금액으로 제작됐다.
공개된 광고 시안에는 환하게 웃는 문 대통령 부부의 사진과 함께 '다섯 번의 봄, 고맙습니다. 두 분의 앞날이 봄꽃이 활짝 피는 따뜻한 봄날 같기를 소망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또 다른 광고에는 문 대통령 사진을 배경으로 "당신과 함께여서 행복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당신의 행복을 기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혔다.
이 광고는 내일부터 서울도시철도 2호선 강남역 11번 출구와 3호선 경복궁역 6번 출구 인근에 걸릴 예정이다. 강남역 11번 출구 인근 규정빌딩에 걸리는 광고는 다음 달 12일까지, 경복궁역 6번 출구 적선현대빌딩의 광고는 내달 27일까지 게시된다.
이들은 서울 지하철 내 광고도 의뢰했으나 아직 승인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1일 "대통령님의 마지막 퇴근길, 그 길을 외롭지 않게 국민과 함께 보내드리고 싶다"며 문 대통령의 마지막 퇴근길을 배웅하자고 제안했다.
윤 의원은 "당신의 헌신에 대해 이 세상에서 가장 큰 박수를 드리고 싶다. 5월 9일 월요일, 저녁 6시! 청와대 앞 사랑채(분수대)에서, 대통령님의 마지막 퇴근길에서 만나자"라며 지지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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