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구FC의 마스코트 '리카'가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에 출마한다. 리카는 친환경선거 활동을 앞세워 축구팬들의 마음을 얻을 전망이다.
올해로 세 번째 반장선거에 출마하는 리카는 작년과 재작년엔 부반장으로 당선돼 활약해왔다.
올해 선거에서 리카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탄소중립 비전 선언'에 책임을 갖고 친환경 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리카는 28일 플로깅(걷거나 뛰면서 길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통해 유세의 시작을 알렸다. 대구 신천일대 환경을 정비하며 시민들과 만난 리카는 선거 활동과 함께 환경보호에 앞장섰다.
선거 활동에 필요한 물품도 최소한으로 제작됐다. 홈경기 홍보용 거리 현수막을 재활용해서 반장선거 띠, 플로깅 봉투, 제로이스트백, 업사이클링 굿즈 등을 만들었다. 명함은 이면지, 종이박스에 스탬프를 찍은 것으로 대신했다. 같은 이유로 선거 기간 홍보 활동도 온라인 위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 투표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에서 5월 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하루에 한 번 세 명의 후보에게 투표가 가능하다. 개표 당일인 16일에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단 한 명의 후보에게 한 번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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