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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2년 필지·개별주택 가격 결정·공시

필지 평균 변동률은 7.81% 상승…주택은 지난해 보다 3.11% 올라
5월 30일까지 이의신청 가능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 DB

경상북도는 2022년 1월 1일 기준 필지 및 개별주택 가격을 29일 23개 시군에서 일제히 공시하고 열람 및 이의신청 기간을 5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2022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도내 429만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는 평균 7.81% 상승(2021년 8.62%)한 것으로 집계 됐으며 전국 평균 변동률 9.93%보다 2.12%포인트(p) 낮았다.

시‧도별 상승 순위 중 서울(11.54%), 대구(11.13%), 세종(10.81%), 부산(10.48%) 등에 이어 16번째로 나타났다.

도내 시‧군별 주요 상승지역은 군위(16.12%), 울릉(12.86%), 봉화(10.57%), 의성(10.49%) 순이다.

군위·의성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슈, 군위군의 대구편입 추진에 따른 기대효과, 울릉은 일주도로 완전 개통 및 울릉크루즈 취항 등 관광산업 호재, 봉화는 국립 백두대간수목원 관광객 증가 및 국립청소년산림생태체험센터 등이 주요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도내 최저 상승지역은 울진(5.50%)으로 원자력발전소 인근지역 경기침체에 따른 지가 하락과 부동산 수요 감소가 주요 요인으로 파악됐다.

도내 개별필지 공시지가 중 최고가는 포항 북구 죽도동 596-16번지(큰시장약국)로 ㎡당 1천385만원(평당 4천570만5천원)이며 최저가는 울진 금강송면 왕피리 1063-2번지로 ㎡당 158원(평당 521원)으로 조사됐다.

결정·공시되는 개별공시지가 열람은 경북도 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http://kras.gb.go.kr), 토지 소재지 관할 시·군·구청 홈페이지 및 읍·면·동사무소에서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2022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 약 45만5천호에 대한 공시가격을 매긴 결과 지난해 보다 3.11%(전국 6.5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14.76%), 군위(7.64%), 청송(5.62%) 순으로 상승했으며 구미(0.67%), 칠곡(1.45%) 등 8개 시군은 상승률이 평균보다 낮았다.

도내에서 가격이 가장 높은 단독주택은 포항 북구 여남동 소재의 단독 주택으로 13억4천800만원이었다. 가장 낮은 주택은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 소재 단독주택으로 161만원으로 파악됐다.

공시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와 해당 주택 소재 시·군 민원실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이의신청 할 수 있다.

접수된 이의신청 건은 재조사 및 가격검증 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처리결과를 이의 신청자에게 통지하게 된다. 처리결과에 따라 정정된 주택가격은 오는 6월 25일 조정공시가 이뤄진다

황명석 경북도 기획조정실장·박동엽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개별주택가격,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조세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관계인은 열람·이의신청 등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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