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민의힘, 대구시의원 공천 2차 발표… 북구1·수성2 '단수 추천'

주호영 "당협 당 한 곳 이상 무조건 경선 원칙"

26일 오후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주호영 공천관리위원장을 비롯한 공관위원들이 6·1 지방선거 대구지역 8개 구·군 기초단체장 공천 후보 및 경선 대상자를 선정하기 전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26일 오후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주호영 공천관리위원장을 비롯한 공관위원들이 6·1 지방선거 대구지역 8개 구·군 기초단체장 공천 후보 및 경선 대상자를 선정하기 전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가 6·1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시의원 공천 2차 발표를 통해 2곳에 단수 후보를 추천하고, 7곳은 경선을 진행하기로 했다.

주호영(대구 수성구갑)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은 28일 오후 공관위 9차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주 위원장은 "동구3 선거구는 확인할 사항이 있어서 시간이 필요했고, 달서1과 달서2는 당원협의회 차원에서 내일 오후에 추천 조사 결과를 내놓는다고 해 이를 반영하기 위해 늦췄다"며 "29곳 중 25곳을 오늘 마무리 짓는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단수 추천 지역으로 북구1(류종우), 수성2(조경구) 선거구가 선정됐다.

특히 수성2에 대해 주 위원장은 "제 지역구인데, 대구에서 수십년 만에 규제를 풀고 종을 상향한 지역"이라며 "재개발과 재건축이 큰 이슈여서 건축 파트 전문가를 추천받아 전략공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선 지역으로는 ▷중구1 오정현·임인환·홍인표 ▷중구2 배삼용·이만규 ▷남구1 박우근·박일환·윤성아 ▷남구2 김종숙 윤영애 ▷북구2 김성원·김지만·이정열 ▷수성3 오철환·이성오 ▷달서3 최상극·황순자 등이 결정됐다.

주 위원장은 "원칙적으로 한 당협에서 한 곳은 당협위원장 뜻을 가급적 존중하더라도 한 곳 이상은 반드시 경선을 해야 한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고 방침을 설명했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1차 발표를 통해 결정한 16곳에 더해 모두 25곳의 대구시의원 후보 공천 방침을 확정했다. 1차와 2차 발표를 합쳐 단수 추천 선거구 9개, 경선 지역은 16개다. 나머지 4곳과 비례대표 후보 공천 방침에 대해서도 곧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주 위원장은 남은 공천 일정에 관해 "앞으로 선거구 4개 발표가 남았는데, 경선을 한다면 또 미뤄지지 않겠느냐. 선거운동 기간으로 3~4일은 줘야 하는데, 늦어질 수록 운동 기간을 짧게 줄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다"며 "그러나 나머지 4곳도 재공모 지역인 달성3을 제외하면 금명간 결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를 통과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따라 대구시의회는 지역구 29명, 비례대표 3명의 시의원을 뽑는다.

6·1 지방선거 대구지역 8개 구·군 기초단체장 공천 후보 및 경선 대상자를 선정하는 26일 오후 주호영 공천관리위원장이 국민의힘 대구시당으로 들어서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6·1 지방선거 대구지역 8개 구·군 기초단체장 공천 후보 및 경선 대상자를 선정하는 26일 오후 주호영 공천관리위원장이 국민의힘 대구시당으로 들어서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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