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 ESG 경영혁신 지원 나선다

구미서 ESG 경영혁신 클러스터 구축 세미나 열어

윤창배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장이 'ESG 경영혁신 클러스터 구축 세미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경북 구미 라마다호텔에서 'ESG 경영혁신 클러스터 구축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이하 산단공 경북본부)가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RE100을 활용한 신기술·신제품 개발, 기업간 연계 협력을 통한 기술력 향상 지원에 나선다.

경북본부는 지난 28일 구미 라마다호텔에서 산단대개조 입주기업 40여 곳 대표와 산·학·연·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ESG 경영혁신 클러스터 구축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ESG 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을 짚어보고, ESG형 산단 공동혁신 지원사업에 선정된 ㈜금호정공의 산업폐열에너지 회수기술을 통한 산업단지 탄소저감 기술 개발 및 ESG 경영 확산 체계 구축에 대한 사업 내용을 공유했다.

또 밸류마인의 박경식 대표가 'ESG 경영 확산과 산업단지 중소기업 대응'을 주제로 국내외 기업의 ESG 경영실천 동향과 추진 사례 등을 설명했다.

이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김동환 박사는 '산업폐열에너지 회수기술을 통한 산업단지 탄소저감 기술개발'을 주제로 중소기업의 ESG 경영지원을 위한 정책을 제언했고, 특허법인 아이피랩의 김동일 변리사는 효율적인 IP-R＆D 전략수립을 통한 기술이전 사업화 전략과 기업별 맞춤형 진단 및 컨설팅 지원 제도를 설명했다.

산단공 경북본부는 지역특화 산업별 세미나와 현장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열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ESG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윤창배 산단공 경북지역본부장은 "기업 시각과 눈높이에 적합한 ESG 실천 방안을 제시하고, 중소기업 현장에 ESG 경영이 조속히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구미 라마다호텔에서 'ESG 경영혁신 클러스터 구축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