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은 28일 구미여자고등학교에서 '경북형 과학중점학교 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올해부터 시·도로 이양된 과학중점학교의 경북형 운영 계획 수립과 지속적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과학중점학교 관리자와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과학중점학교는 일반계고의 특화된 과학·수학·정보 교육과정과 과학탐구활동 강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 기준 경북 지역 과학중점학교는 구미고, 계림고, 김천여고, 포항고, 포항이동고, 문경여고, 청도고, 함창고, 구미여고, 영천고, 상주고 등 11개교다.
과학중점학교의 교육 특징은 1학년 과정에서 과학 10단위 이상, 수학 8단위 이상,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해 연간 50시간 이상을 편성한다. 또 과학중점과정 학생들은 3년간 과학·수학·정보 교과에서 총교과 이수 단위의 45% 이상을 이수하게 돼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우수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일반계고 역량 강화·학교 교육 정상화에 대한 다양한 컨설팅과 논의를 했다.
김정한 경북교육청 창의인재과장은 "과학중점학교의 차별화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에 맞는 다양한 과학과목 선택권을 확보해 이공계열 진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수학·과학·정보 교육 강화, 체험활동 프로그램 다양화로 인문·예술적 소양과 협업 능력을 갖춘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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