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음식을 먹고 근력 운동을 한 덕분입니다."
시즌 3호 홈런 포함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여유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빅리그 진출 2년차를 맞은 그는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3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원정경기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하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이날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3회초 동점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앞 안타를 추가했다.
이후 두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지만 최근 3경기 11타수 6안타, 홈런 2개, 2루타 2개 7타점을 쓸어담았다. 시즌 타율은 0.273(44타수 12안타)으로 올랐다.
꾸준히 출전기회를 보장받은 김하성은 팀의 간판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부상 공백을 훌륭하게 메우고 있다.
김하성의 이같은 활약을 외신들도 주목했다.
AP통신은 기사에 '김하성, 제이크 크로넨워스, 다르빗슈 유가 샌디에이고 승리를 이끌었다'라고 제목을 달았다. 샌디에이고 트리뷴은 '김하성이 이끈 대승'이라는 기사로 조명했다.
파드리스 구단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홈런을 터뜨린 뒤 동료에게 근육 자랑을 하는 김하성의 모습을 팬들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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