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미래차 분야 창업의 꿈을 키워주는 '2022 스마트 모빌리티 창업 캠프'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국내 자동차산업의 원로들로 구성된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과 함께 국내 미래자동차산업을 이끌어갈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발굴하기 위해 2017년부터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와 연계해 추진해 왔다.
미래차와 관련해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지역 소재 대학(원)생 대상으로 서울대, KAIST 등 현직 대학교수를 비롯해 대기업 임원 출신의 원로들이 일대일 멘토가 되어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참가자 모집은 이달 1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 홈페이지를 통해 이루어진다. 최종 12개 팀을 선발해 3개월여 동안 아이디어 구체화를 위한 멘토링을 제공하고 대구 국제미래자동차 엑스포 기간 중에 아이디어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경연대회를 통해 우수팀으로 선발된 3개 팀에는 후속 사업화를 위한 특허 출원도 지원한다. 그간 창업캠프를 통해 '문콕(차문 손상) 방지', '안전한 차량 승하차를 위한 경고 신호', '폐 리튬이온 배터리를 재활용한 파워뱅크' 등 우수 아이디어들이 도출돼 후속 사업화를 위한 특허출원 신청도 이뤄졌다.
또한, 지난 17년도 참여한 학생 중에는 자율주행 관련 벤처기업을 창업하고 올해 DIFA에 참여를 준비 중인 사례도 있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스마트 모빌리티 창업캠프는 자동차 분야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에게 일대일 멘토링을 받아 창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며, "이번 창업캠프 참가를 계기로 지역에서 제2의 일론 머스크가 배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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