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TM 리얼리티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에 출연해 인지도를 높였던 종합격투기 선수 박현우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로또 1등 당첨 인증글이 화제가 된 가운데, 이에 대해 1일 박현우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실이 아니다. 장난이었다"고 밝혀 재차 시선이 향하고 있다.
▶앞서 4월 29일쯤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현우의 인스타그램 글 캡처 이미지가 퍼졌다.
이 이미지에는 "XX들아, 전번(전화번호) 다 바꿨다. 잘 살아라 다들"이라는 글과 함께 지난 16일 추첨된 1011회차 로또 복권 결과를 표출한 스마트폰 화면이 찍혀 있다. 스마트폰 옆엔 '부산 협객 내다 1등!'이라는 내용의 메모도 곁들여졌다.
이를 두고 박현우가 자신의 로또 1등 당첨 사실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던 것.
지난 1011회 로또 1등 당첨금은 22억2천34만원이었다.
그런데 이에 대해 이틀 후인 1일 낮 박현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로또 1등이 아니다"라며 "인스타(그램에) 장난으로 올린걸 기사까지 나길래 친구들한테 장난친다고 지금까지 걸린 척하고 있었다. 가족들한테 연락이 너무 많이온다. 죄송하다"라며 로또 1등 당첨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계속 이러다가 리플리 증후군이 생길 것 같아 사실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리플리 증후군은 자신의 거짓말을 실제로 믿게 되는 현상을 가리킨다.
▶박현우가 이 같은 사실을 털어놓은 날은 마침 1013회차 로또 추첨이 이뤄진 다음날이라 '로또'라는 키워드에 대한 시선이 더욱 향하고 있다.
어제인 4월 30일 추첨된 1013회 로또에서는 올해 들어(996~1013회) 최고 1등 당첨금 기록이 나왔다. 바로 50억4천757만원이다.
이는 이번 회차 1등 당첨자가 올해 들어 가장 적은 5명이 배출되면서 반대로 당첨금은 치솟은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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