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성초 개교 100주년 "가꾸어 온 100년, 꽃 피어날 1000년"

1일 학교운동장서 기념식 및 제막식
1922년 일제강점기에 개교해 현재까지 졸업생 2만6천 여 명 배출

대구수성초등학교는 1일 학교 운동장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식 및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
대구수성초등학교는 1일 학교 운동장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식 및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

대구수성초등학교(교장 배경숙)는 1일 학교 운동장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식 및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을 비롯해 주호영 국회의원, 정병우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각계 내빈, 여러 동문 및 교직원이 함께 100주년을 축하했다.

식전 행사로 수성초교 오아시스 밴드부, 힐링 난타부의 공연에 이어 대구시립교향악단 금관앙상블 6인조의 축하 공연이 열렸다. 이어 내빈 소개, 국민의례, 발자취 영상, 인사말, 기념비 제막식 등 행사가 진행됐다.

수성초는 일제강점기인 1922년에 개교해 현재까지 2만6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현재는 680여 명의 재학생들이 꿈을 키우며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수성초는 100년 동안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배구부는 50여 년간 국가대표와 프로선수를 배출해내고 있으며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해 여러 번 입상하기도 했다. 또한 학부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예체능 교육 프로그램, 생태전환교육 등 특색 활동과 역량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더욱 발전된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배경숙 교장은 "창의적이며 예절 바르고 건강한 어린이라는 교훈 아래 신뢰와 존중의 교육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나온 100년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앞으로 꽃피어날 천 년을 위한 발걸음을 다시 내딛겠다"고 했다.

김문일 동창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100주년 기념식 행사 진행을 위해 협조해 주신 동문, 임원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더욱 발전하는 수성초가 되도록 학교와 함께하는 동문회가 되겠다"고 했다.

1980년대 수성초 전경.
1980년대 수성초 전경.
2020년대 수성초 전경
2020년대 수성초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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