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검사 출신이자 국가인권위 상임위원을 지낸 정상환 변호사가 6·1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대구 수성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정 변호사는 2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폭주를 형사사법 전문가인 제가 막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변호사는 "민주당은 국민 의견 수렴과 전문가 토론 한 번 없이 온갖 불법과 탈법을 동원해 70여년 간 정착된 형사사법체계를 뿌리째 흔들고 있다"며 "앞으로 수많은 법률적 논쟁에서 국민들에게 올바른 진실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지난 2020년 총선 수성구을에 도전하는 등 토종TK 인사로 분류된다.
정 변호사는 "수성구을은 유년 시절을 보낸 곳이자 모교인 능인고가 있고, 30년 전 지산·범물 택지 조성 때부터 살았던 곳이다. 획기적인 정책을 도입해 반드시 과거 지산·범물지구의 명예를 되찾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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