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선산중학교 핸드볼부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북 익산에서 열린 제77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 남자 중학교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선산중 핸드볼부는 예선전에서 대구시 대명중, 강원 삼척중, 전남 무안북중을 차례로 누르고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후 8강전에서 충북 진천중을 20대 11로 이겼고, 준결승전에서 전북 이리중을 승부던지기로 22대 2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부산 만덕중을 25대 19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한 대회 최우수 선수상에는 지현서(3학년) 선수, 지도자상에는 배성현 감독과 김일환 교사가 각각 수상했다.
선산중 핸드볼부는 지난 3월 열린 협회장기 전국핸드볼대회에서 우승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도 승리해, 2022년 시즌 전국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앞서 지난해 태백산기 핸드볼대회부터 3개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해, 핸드볼 명문 중학교로 우뚝 서고 있다.
김대복 선산중 교장은 "교내 전용 구장과 이동 차량이 없는 등 훈련 여건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선수들과 지도 교사가 열망과 의욕으로 열심히 훈련해서 좋은 성적을 냈다"면서 이달 말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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