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경찰서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폭력 신고 이력이 있는 부부를 대상으로 가정폭력 역할극을 벌였다.
이번 역할극은 부부간의 문제 예방을 주제로 외부 강사를 초빙해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갈등 원인을 탐색하고 신뢰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가정폭력 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부부는 "기존에 전문상담기관에서 받았던 경험보다 한 단계 더 깊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역지사지 입장으로 모두 표출하고 나니 속이 시원하다"고 말했다.
중부경찰서는 가정폭력 신고 모니터링을 강화해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시진곤 중부경찰서장은 "가정폭력은 집안 내부 문제만이 아니라 가정파탄·폭력성을 통해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원인이 될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원하고자 하는 시민은 중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053-420-100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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