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에서 가장 뜨거운 타격감과 경기력을 뽐내고 있는 외인 타자 호세 피렐라가 4월 월간 MVP 후보에 올랐다.
KBO는 올 시즌 개막 이후 한달간 가장 '핫'한 경기력을 펼친 선수에게 시상하는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월간 MVP 선정 투표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4월 MVP 후보에는 삼성 '복덩이' 피렐라를 포함해 빅리그에서 돌아와 호투를 이어간 김광현(SSG랜더스)과 롯데자이언츠의 진격을 이끈 한동희 등 8명이 후보에 올랐다.
다른 후보는 김택형, 윌머 폰트(이상 SSG), 찰리 반즈(롯데·이상 투수), 이정후(키움히어로즈), 한유섬(SSG·이상 타자)이다.
후보 모두가 각 팀에서 MVP 이상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만큼 누가 뽑혀도 이견이 없는 상황.
지난해 활약을 바탕으로 삼성과 재계약을 맺은 피렐라는 이번 시즌 초반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9안타로 해당 부문 1위에 올랐으며 한 베이스를 더 가는 적극적인 주루를 보여주며 득점에서도 공동 2위에 올랐다. 임시 주장에도 선임된 피렐라는 좋은 성적으로 모범을 보이며 삼성 타선을 이끌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2020년과 2021년,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김광현은 복귀 첫 달 4경기에 등판해 25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자책점을 1개(2실점)만 내줬다. 3승을 거둔 김광현은 평균자책점(0.36), 이닝당출루허용(0.60), 피안타율(0.115)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외국인선수 폰트도 김광현을 도와 SSG의 막강한 선발진에서 5경기에서 33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1.36의 평균자책점으로 호투하며 큰 힘이되고 있다.
SSG 주장 한유섬은 타율(0.395) 2위, 득점(17개) 공동 2위 등 여러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자리했다.
롯데 한동희는 지난해보다 일취월장한 실력을 보여주며 팀의 새로운 거포 탄생을 알렸다. 타율 부문에서 유일하게 4할대를 기록했고(0.427) 홈런도 7개로 단독 1위에 올라있다.
3천 타석 이상 통산 타율 1위인 이정후도 타율 0.323, 4홈런, 20타점으로 활약했다.
4월 월간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실시하는 팬 투표를 합산한 점수로 선정된다.
4월 MVP는 상금 200만원과 75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를 부상으로 받는다. 또한,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MVP 수상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KBO는 9일 2022시즌 첫 월간 MVP의 주인공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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