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에서 김천시 광역·기초의원에 대한 대폭 물갈이를 시도했던 송언석 국회의원이 낙천자들로부터 '공천탈락 후 탈당 및 무소속 출마'란 도전을 받고 있다.
송 의원은 일찌감치 지역 정가에 물갈이를 예고했다. 실제로 광역의원은 재공천자가 전무하며 기초의원의 경우 국민의힘 소속 15명 중 3명만이 다시 공천을 받았다.
시장 출마 혹은 도의원 출마 등을 포함해 일찌감치 공천을 포기한 이들도 많지만 재공천을 희망했던 현역 기초의원 8명 중 5명이 탈락했다.
이런 물갈이 시도는 '탈당 후 무소속 출마'라는 복병을 불러왔다.
지난달 27일 광역의원 공천 신청을 했다가 낙천한 김세운, 이진화 전 시의원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데 이어 이달 3일 기초의원 공천자 발표가 나자 4일에는 국민의힘 소속 기초의원들의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이복상, 전계숙, 김응숙 시의원은 4일 기자 회견을 열고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으며 진기상, 남용철 시의원도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탈당과 더불어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외에도 국민의힘 소속으로 기초의원 공천신청을 했던 박광수, 최완열 예비후보 등도 같은 수순을 밟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당에 헌신해 왔는데 지역 국회의원이 기준 없이 사천(私薦)을 했다"며 "공정과 상식에 맞지 않은 공천을 했다"고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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