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역사·문화 전문가인 신병주 건국대 교수가 우리 역사 속에 기록된 전염병의 흔적들을 발굴해냈다. 코로나19 이후 전염병이라는 단어가 일상이 된 오늘날과 조선시대의 모습은 어떤 면에선 놀라울 만큼 닮았다. 과거에도 사회적 격리, 의료인 양성, 국가적 지원 등 현재와 유사한 대응이 있었던 것이다.
조선시대에도 전염병이 유행하면 기본적으로 격리 조치가 이뤄졌다. 한양에 전염병이 발생하면 일단 환자나 시체를 도성 밖으로 추방했다. 성 밖에서 전염병에 걸린 환자를 전담하던 곳은 활인서였고 의원과 무당을 배치했다. 의원과 함께 의술을 행하는 무당인 '의무'를 통해 격리된 환자를 보살피기도 했다. '우리 역사 속 전염병'은 조선시대 전염병의 기록을 통해 코로나19가 일상화된 현대인에게 새로운 자극과 통찰을 던져준다. 388쪽, 1만7천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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