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백프라자갤러리가 한국화가 민병도의 한국화 50년 화업을 되돌아보는 초대전을 10일부터 15일까지 엿새간 연다.
'민병도 한국화 50년'전은 민 작가가 50년간 수많은 실험들을 거치며 이끌어 온 현주소를 확인하고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100호 이상 대작 위주의 최근작 20여 점을 포함한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민 작가의 작품은 전통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접근한 자연의 재구성과 표현주의적 수묵채색기법으로 나타난다. 작품들은 자연의 사생이나 진경 위주의 초기의 형태에서 전통적 소재의 특징을 살리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직관적인 필선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정서에 부합하는 새로운 조형언어를 시도한다.
대백프라자갤러리 관계자는 "작가 민병도는 자연이란 세계를 스스럼없이, 달리 말하자면 자연에 대해 사욕을 내세우지않고 관조해왔다. 그렇게 그는 자연의 속성에 따르는 무위적 속성을 자신과 조합하고자 한다. 세계이자 자연에 대한, 조용하고도 순연한 응시가 그로 하여금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 화제(畫題)를 낳게 했다"고 전했다.
한편 민 작가는 영남대 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했으며 대구미술협회 회장,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대한민국미술대전·대구시미술대전·이인성미술상 등의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대구미술대전 초대작가상과 2014년 미술세계작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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