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지난 6일 소수서원 충효교육관에서 문화도시와 선비 정신을 주제로 2022 영주 문화도시 서미트를 개최했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유림과 문화 시민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정배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기조연설을 필두로 이상호 성균관 부관장의 기조 강연(선비 정신의 계승과 실현)이 펼쳐졌다.

이날 한국 유교 전통문화를 선도하는 영주의 역할 등 문화정책 전반에 대한 관련 전문가의 발제·토론이 이어졌고, 문화를 통한 지역의 가치 향상과 선비 문화가 가진 특수성을 활용한 문화도시의 방향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강성익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영주 문화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특별한 기회가 됐다"며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 문화 거버넌스를 구축해 영주의 문화 정체성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영주시는 지난달 24일 '문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촉 및 시민 원탁회의'를 통해 영주 문화도시 향후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영주 문화도시 서미트 식전 행사로 지역 출신 배은희 팝페라 가수가 영주를 주제로 작곡한 '까치 아리랑'과 '아름다운 나라'를 불러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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