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도 무소속 박권현 예비후보 캠프, 각북 오산리~운문 마일리까지 100㎞ 도보 시위

청도군 동서 가로지르며 행군…거리에서 주민 만나

무소속 박권현 청도군수 예비후보의 두 아들과 캠프 인사 등이 5~7일 공천 사태에 항의하는 피켓을 목에 걸고 청도 각북면~운면면까지 도보 행군을 벌이고 있다. 박권현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무소속 박권현 청도군수 예비후보의 두 아들과 캠프 인사 등이 5~7일 공천 사태에 항의하는 피켓을 목에 걸고 청도 각북면~운면면까지 도보 행군을 벌이고 있다. 박권현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경북 청도군수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박권현 예비후보 캠프는 국민의힘 단수공천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청도군의 동서를 가로지르며 3일간 '각북 오산리에서 운문 마일리까지 100㎞ 행군'을 감행하는 도보시위를 벌였다.

이번 행군에 대해 8일 박 예비후보 캠프는 "국민의힘 공천 과정을 두고 '불공정과 몰상식의 만행'이라고 규정하고, 이런 사태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피켓을 목에 걸고 걸으며 곳곳에서 군민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 캠프에 따르면 이번 행군에는 박 예비후보의 두 아들, 캠프 인사 등이 참여해 지난 5일 각북면 오산리를 출발해 이서면 칠성리 구간, 6일 칠성리에서 매전면 처진소나무 구간, 7일 처진소나무에서 운문면 마일리 노인회관 구간까지 행군했다.

이들은 행군 중에 지역별 청년단체 및 주민들이 소식을 듣고 자발적으로 행군에 참여하며 아름다운 동행이 이뤄지는 등 화제를 모았다고 했다.

박 예비후보의 아들은 "24년 보수 정당의 한 길을 걸어온 아버지에게 경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고 한 정치인의 꿈을 짓밟는 배신 행위를 직접 알리기 위해 나섰다"고 말했다.

무소속 박권현 청도군수 예비후보의 두 아들과 캠프 인사 등이 5~7일 공천 사태에 항의하는 피켓을 목에 걸고 청도 각북면~운면면까지 도보 행군을 벌이고 있다. 박권현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무소속 박권현 청도군수 예비후보의 두 아들과 캠프 인사 등이 5~7일 공천 사태에 항의하는 피켓을 목에 걸고 청도 각북면~운면면까지 도보 행군을 벌이고 있다. 박권현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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