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평가 기준에서 ESG의 중요성이 크게 높아진 가운데, 대구지역 10개사가 본격적인 ESG 경영 도입에 나선다.
대구상공회의소는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ESG 경영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ESG 컨설팅, ESG 진단평가, ESG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대구상의는 지난 4일 대구시, 컨설팅 수행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ESG 경영 컨설팅 지원사업 3자 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사업에는 굿유, 동우씨엠, 메가젠임플란트, 보광아이엔티, 삼일방, 엑스코, 엔유씨전자, 평화홀딩스, 태왕이엔씨, 화성산업 등 10개사가 참여한다. 이들은 ESG 경영 필요성 인식강화 교육, ESG 경영환경 분석, 항목별 ESG 평가, 핵심 개선과제 발굴·실천계획 수립, ESG 보고서 작성·검증 등을 지원받는다.
협약식에 참석한 자동차부품 전문 제조업체 A사 관계자는 "최근 해외고객사나 바이어의 ESG 정보공개 요구사항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ESG 경영의 빠른 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컨설팅이 ESG에 적극 대응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재경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ESG 경영은 선택이 아닌 기업 생존을 위한 필수요건"이라며 "대구 기업이 타지역 보다 ESG 경영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도록 대구시와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SG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한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커지면서 최근 세계적인 자산운용사들이 기업의 ESG 역량을 평가해 투자 방향을 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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