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급변하는 소비자 환경…대구시, 맞춤형 소비자 교육 진행

올해 138건 교육수요 파악, 전문 강사진 꾸려 교육

대구 도남초에서 진행된 소비자 교육. 대구시 제공
대구 도남초에서 진행된 소비자 교육.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고물가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이 현명한 소비능력을 기르고 급변한 소비환경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연중 '찾아가는 맞춤형 소비자교육'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대구시는 올해 초등학생(1천755명), 중학생(1천801명), 고등학생(2천312명), 어르신(862명), 다문화가정 등 총 138건의 교육수요를 파악해 지역 5개 소비자단체, 한국소비자원, 금융감독원 임직원으로 구성된 강사진을 꾸려 본격적인 교육에 나섰다.

교육은 신청단체를 방문하여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소비활동과 정보에 익숙지 않은 청소년과 어르신 등의 피해예방과 실제 문제 발생 시 대처방법, 상거래에서 올바른 선택을 위한 소비자 능력배양 등이다.

올해 소비자물가는 지난 10년간 유례가 없을 정도로 치솟았고 앞으로도 여러 국내외 여건상 고물가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팍팍한 가계사정을 감안한 현명한 소비생활도 교육에 포함된다.

아울러 대구시는 수년간의 소비자상담 결과를 토대로 피해유형과 대처요령, 관련 규정 등을 담은 다양한 자료와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대구시의 맞춤형 소비자교육 또는 교육 홍보물 제공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대구시 민생경제과 내 소비생활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지금의 복잡하고 다양한 소비환경에서는 특히 어르신과 청소년 피해예방과 권리보호가 중요하다"며 "고물가 시대에 필요한 유용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소비자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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