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세계 최정상급 교향악단 대구로…‘필하모닉 앙상블’

14일 오후 5시 어울아트센터
왈츠와 폴카 곡으로 무대

세계적인 교향악단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현역 단원으로 구성된
세계적인 교향악단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현역 단원으로 구성된 '필하모닉 앙상블'. 어울아트센터 제공

세계 최정상급 교향악단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최정예 멤버들이 대구 관객을 만난다. 14일 오후 5시 대구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열리는 '필하모닉 앙상블 초청연주회: 왈츠 & 폴카'다.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한국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해외악단 중 하나다. 1842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칼 뵘과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등 전설적인 거장 지휘자들과 공연을 해왔다. 특히 매년 1월 1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빈 필 신년음악회는 해마다 세계 최고 명성의 지휘자를 초빙해 세계 40여 개국에 공연 실황을 동시에 중계하며 각광을 받고 있다.

'필하모닉 앙상블'의 모든 단원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현역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2013년 바이올리니스트 슈켈첸 돌리가 3명의 단원과 함께 앙상블 팀을 구성해 활동하다 최근 단원을 13명(현악 5명, 목관 4명, 금관 3명, 타악기 1명)으로 늘렸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명품 연주를 작은 규모로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라는 게 어울아트센터 측의 설명이다.

이날 연주회는 세계적 행사로 자리잡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신년음악회 프로그램 위주의 활기차고 신나는 왈츠와 폴카 곡으로 꾸민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을 시작으로 프란츠 레하르의 '금과 은의 왈츠', 요제프 슈트라우스의 '불타는 사랑 폴카 마주르',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 '트리치 트라치 폴카', 요하네스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1번', 레오 들리브의 '피치카토 폴카, 발레 실비아 피치카티에 의한 무곡적 변주'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관람료는 일반 5만원, 학생 3만5천원이다. 예약은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hbcf.or.kr)와 전화(053-320-5120), 인터넷 티켓링크(ticketlink.co.kr)를 통해 하면 된다. 8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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