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이후 3년 만에 킥오프된 2022년도 대구-경북미식축구 춘계 대학리그에서 경일대와 금오공대, 영남대가 각각 1승을 올리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춘계리그 개최 첫날인 7일 경일대 구장에서 열린 경북대와 경일대의 경기에서 경일대가 3개의 터치다운에 힘입어 지역 강호 경북대를 19대0으로 물리치며 파란을 예고했다.
경일대는 전반 종료까지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나 종료 직전에 리시버 신현솔이 50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받아내며 선제 6점을 득점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에도 경일대는 신현솔과 변지욱이 2개의 터치다운을 보태면서 20년 만에 경북대에 승리했다.
다음날 대구한의대 운동장에서 속행된 대회에서 금오공대는 제 1쿼터에 리시버 이창훈이 20야드 패스를 받아 선제 터치다운으로 득점하고 후반에도 이창훈과 이중헌이 한 개씩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대구대에게 18대0으로 낙승했다.
이날 두 번째 경기에서 영남대는 쿼터백 이원철이 4개의 터치다운을, 러닝백 전재영이 3개의 터차다운을 터뜨리는 등 강한 화력을 선보이며 모두 8개의 터치다운을 퍼부으며 대구한의대를 58대0으로 대파했다.
2022년도 춘계는 영남대, 한동대, 동국대, 금오공대. 경북대, 금오공대, 경일대 등 대구경북 7개 대학이 출전했으며 6월 초까지 진행된다.
다음 경기는 21일 오후 2시 한동대 구장에서 한동대와 경일대의 경기가 예정돼 있고 22일에는 오후 1시 대구한의대와 금오공대, 오후 2시 대구대와 영남대의 맞대결이 각각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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