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개최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한동훈 후보자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이번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선 후와 관련해 언급했다.
자신이 법무부 장관이 되고,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재명 상임고문에 대한 대장동 의혹 등과 관련한 수사가 진행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한 질문에 답한 것이다.
이날 김형동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이재명 고문의 경기 성남시장 시절 관련 제기된 성남FC 의혹을 두고 한동훈 후보자에게 "(의혹 관련)당시 시장이었던 이재명 후보가 인천(계양을)으로 출마를 하셨다"며 "만약에 (이재명 후보가)당선 되시더라도 이 부분 관련 수사는 계속 진행되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한동훈 후보자는 "제가 특정인이나 특정 사건화 갖고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즉답을 피했고, 그러자 김형동 의원은 "사람을 전제로 하는 건 아니다. 부정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 확인하는 절차를 거칠 것이냐 여쭤보는 것"이라고 덧붙여 물었다.
이 질문에 한동훈 후보자는 "누구든지, 누구를 막론하고 죄가 있다면 처벌 받아야 하는 것"이라고 원론적으로 답변했다.
댓글 많은 뉴스
"폭군은 언제나 이렇게 되리"…광주시청에 내걸린 美버지니아주 깃발
젊은 보수들, 왜 광장으로 나섰나…전문가 분석은?
"탄핵 반대, 대통령을 지키자"…거리 정치 나선 2030세대 눈길
윤 대통령 지지율 40%에 "자유민주주의자의 염원" JK 김동욱 발언
[속보] '尹내란죄 철회'에 오세훈 "이재명은 일구십언…앞뒤 안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