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0일 '1호 안건'으로 국회에 제출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에 서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식을 마친 뒤 삼각지 경로당을 거쳐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로 들어갔다. 오후 12시 40분쯤 한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에 서명했다. 민주당이 '회전문 인사' 등을 이유로 한 후보자 인준에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 임명을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앞서 한 후보자에게 전화를 걸여 '윤석열 총리는 한덕수 뿐'이라 힘을 실었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도 인준이 불발될 경우 '당분간 총리 없이도 갈 수 있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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