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립무용단, 국립극장 무대 선다

제41회 국제현대무용제에 ‘댄스비전 2022’ 최우수 작품 ‘아이튜브' 초청

대구시립무용단의
대구시립무용단의 '아이튜브' 공연 모습. 대구시립무용단 제공

대구시립무용단이 국립극장 무대에 선다.

대구시립무용단은 제41회 국제현대무용제(MODAFE, 이하 모다페) '센터스테이지 오브 코리아'(Center stage of Korea-National Dance Company)에 초청받아 15일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초청작은 대구시립무용단이 지난해 제80회 정기공연으로 초연한 '아이튜브'(i tube). 지난 2월 '댄스비전 2022'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작품은 아주 사적인 상상에서 시작된, 생존하지만 실존하지 않는 상상을 담고 있다. 이 작품을 안무한 김성용 대구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은 "무용수들이 '아이튜브'라고 불리는 둥근 원통 속에서 펼치는 움직임을 통해, 관객들에게 한정된 공간 속 우리 삶의 모습과 존재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보일 작품은 전작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버전의 작품이다. 15일 모다페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인 뒤 다음달 열리는 대구시립무용단 제81회 정기공연을 통해 대구시민을 만난다.

모다페는 국내 최장수 현대무용 축제다. 올해 행사는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Let's Feel the MODAFE Magic!'을 주제로 서울 아르코예술극장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등에서 펼쳐진다.

대구시립무용단은 2020년부터 3년간 모다페에 참여하며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엔 대구시립무용단 창단 40주년과 모다페 40주년을 맞아 대구에서 '모다페 인 대구'(MODAFE In DAEGU)를 선보였다.

모다페와 관련한 공연정보는 인터넷 홈페이지(www.modafe.org)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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