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코로나19 대응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의약품 생산을 확대하고, 의대생들도 주민들의 검진에 투입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보건성에서는 긴급협의회를 열고 경내에 침습한 전염병 전파상황을 안정적으로 억제·관리하며 유열자(발열자)들을 빨리 치유시켜 전파 근원을 최단기간 내에 없애기 위한 조직사업을 치밀하게 짜고 있다"고 보도했다.
협의회에서는 발열 환자들에 대한 검사 및 치료, 의료품 보장방안 등이 논의됐다.
비축 의료예비품을 치료기관과 약국에 신속히 공급하고, 의약품 생산 확대와 수송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약국도 새로 개설하고 있다.
특히 보건성은 모든 의료진과 전국의 의학대학 교원·박사원생·학생들을 '전주민 집중검병 검진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입하고 있다며 "한명의 유열자도 놓치지 않게 빠짐없이 찾아내며 치료사업을 신속히 과학적으로 따라세우는데 주되는 힘을 넣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전날까지 북한에서는 격리자가 18만여명에 이르고, 사망자가 6명이 발생하는 등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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